퇴임사
회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2025년 을사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좋은 일들 많이 있으시기를 기원합니다. 저는 학회장으로서 ‘지방세제·지방세정책·지방세행정에 관한 연구와 지방세 전문가의 육성을 통하여 지방세제 및 지방세정의 발전에 이바지함’이라는 우리 학회의 목적을 달성하고자 지난 1년 동안 부족하지만 나름대로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회원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임원들의 수고로 많은 성과를 올릴 수 있었습니다.
매우 기쁜 소식은 우리 학회 정기 학술지인 『지방세논집』이 지난해 연말 발표된 한국연구재단의 등재지평가에서 등재지 유지판정을 받았는데, 특히 통상적인 기간인 3년이 아니라 5년간 등재지 유지판정을 받았다는 점입니다. 이러한 성과는 우리 학술지가 지난 수년간 꾸준하게 수준 높은 지방세제, 지방재정 및 지방세정 관련 논문들을 게재해 온 결과입니다. 제 임기 중에도 『지방세논집』 제11권 제1호부터 제3호가 발간되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학회 활동에 적극 참여해 주신 회원님들과 바쁜 가운데서도 등재지평가 대응업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주신 임원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우리 학회는 지난 해 4월 24일 지방세콜로키움을 시작으로 5월 17일 춘계학술대회, 8월 23일 하계학술대회, 11월 15일 추계학술대회를 진행하였고, 12월 13일 전국은행연합회관에서 열린 6개 조세관련학회의 연합학술대회에 참여하였습니다. 그리고 6월 26일, 9월 25일, 12월 18일 등 모두 4회에 걸쳐 지방세콜로키움을 진행하였습니다. 정기학술대회는 한국지방세연구원, 한국세무사회, 행정안전부 등 관련 기관과의 공동학술대회로도 진행하였습니다. 지난 2월 14일 제 임기 중 마지막 행사인 동계학술대회 및 정기총회를 진행하였습니다.
2010년대 이후 지방세분야가 획기적인 변화와 발전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우리 학회가 이러한 변화와 발전에 상당한 기여를 해 왔다고 자부합니다. 올해도 국내외에 걸쳐 정치·경제적인 어려움이 있겠고, 특히 국내적으로 아주 큰 변화가 예상됩니다. 이런 상황속에서도 우리 학회는 정기학술대회, 정기학술지 발간, 지방세 관련 기관과의 공동연구활동 등을 통하여 지방세분야를 이끌어가는 선도적인 역할을 해 나갈 것입니다.
자랑스런 한국지방세학회 학회장 임기를 시작한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1년이 다 되어 임기를 마치게 되었습니다. 시간이 참 빠르게 지나갑니다. 여러 가지로 부족한 제가 지난 1년 동안 회원 여러분들의 성원에 힘입어 정말 즐겁게, 재미있게 학회 활동을 할 수 있었습니다. 회원 여러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재정적으로 우리 학회를 적극 후원해 주신 많은 후원기관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덕분에 지난 1년 동안 우리 학회가 더욱 활발한 활동을 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정기총회에서 서보국 충남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님을 제10대 한국지방세학회 학회장으로 선출하였습니다. 앞으로 1년 동안 서보국 회장님께서 우리 학회를 더욱 성장·발전시켜 가시리라 기대합니다. 회원 여러분들의 변함 없는 성원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2025년 을사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아직 한겨울 추위가 남아 있지만, 이제 따스한 봄바람이 불어올 것입니다. 회원 여러분, 새해 모두 건강하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25년 2월
(사)한국지방세학회 학회장 유철형 올림